반년 넘은 신차 벤츠 7세대 S 클래스 국내 출시 '화려한 첨단화' 무장

  • 입력 2021.04.28 08:21
  • 수정 2021.04.28 12:1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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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플래그십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국내 출시됐다. 가격은 1억4060만원부터 2억1860만원이다. 7세대로 이어진 신형 S 클래스 외관에는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와 다목적 카메라, AR 내비게이션 카메라, 360도 전면 카메라 및 중장거리 레이더 등 첨단 장치가 대거 탑재됐다.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후방 오버행으로 완벽한 비율을 가진 클래식 세단으로 이전 세대와 비교해 캐릭터 라인이 측면을 따라 크게 축소됐고 크롬 장식을 포인트로 사용했다. 벤츠는 언더바디, 휠, 사이드 미러에 이르기까지 공기 흐름을 개선시키는 세부적인 노력을 통해 공기역학적으로도 최적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신형 S 클래스는 플러시 도어 핸들이 새로 적용됐으며 새로운 디자인과 시퀀셜 라이트가 적용된 리어 램프와 스트립, 테일 파이트를 크롬으로 마감했다.  

전체 크기 제원 가운데 이전 모델 대비 스탠다드 휠베이스 81mm, 롱 휠베이스 51mm가 증가한 실내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포인트다.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로 편의 등 각종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하게 했고 12.3인치 3D 계기반은 주행 중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내장된 카메라로 운전자 눈꺼풀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시속 20km 이상으로 주행 시 위험이 감지되면 시각 및 음향 경고로 신호를 줘 졸음 운전을 방지하게 해 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는 기능상 많은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는데 선루프와 창문 여닫기가 가능하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지문, 얼굴 등 생체 인증 방식이 도입됐다. 선택사양인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스는 오버헤드 컨트롤 내 모션 센서와 계기반 내 운전자 카메라,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운전자 및 조수석 탑승객 동작과 시선을 인식해 독서등, 선루프, 뒷유리 선블라인드 등을 조절한다.

신형 S클래스 뒷좌석은 쇼퍼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 S 580 4MATIC 경우 조수석 시트를 최대 37mm 앞으로 이동시킬 수 있고 조수석 시트와 헤드레스트 폴딩 기능이 포함된다. 또 목과 어깨를 따뜻하게 해 주는 온열 기능이 포함된 럭셔리 헤드레스트 쿠션과 기존 대비 50mm 증가된 종아리 받침대, 최대 43.5도까지 조절 가능한 등받이가 탑재된다. 

신형 S 클래스는 S 350 d, S 400 d 4MATIC, S 500 4MATIC, S 580 4MATIC 4개 엔진 라인업을 우선 출시한다. 3.0ℓ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S 350 d와 S 400 d 4MATIC은 각각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m과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S 500 4MATIC은 같은 배기량 가솔린 엔진에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추가돼 최고 출력 435마력, 최대 토크 53.0kg.m을 발휘한다. 

신형 S 580 4MATIC은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M176이 탑재됐다. 이너 V에 위치한 두 개 터보차저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 및 지능형 실린더 차단 기능을 통한 체계적인 전동화 기술이 더해져 최고 출력 503마력, 최대 토크 71.4 kg.m를 발휘한다.

신형 S 클래스 전 라인업에는 에어매틱(AIRMATIC)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되며 선택 사양으로 조향각이 최대 10도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제공된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회전 반경을 줄여 U턴이나 좁은 골목길을 주행할 때에도 편리하다. 또 고속주행 시에도 조향을 도와 주행 안정성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신형 S 클래스 전 라인업에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 탑재되며 브랜드 최초로 64가지 컬러 조명으로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공기 청정 패키지, 선 프로텍션 패키지, 매직 비전 컨트롤 등 다양한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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