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이 레버가 사라졌다. 혼다 '투명 디스플레이' 차세대 인테리어 공개

  • 입력 2021.04.27 08:2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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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처럼 투명한 디스플레이어와 A 필러 프레임을 슬림하게 디자인한 혼다 차세대 인테리어 콘셉트가 공개됐다. 기계적 요소를 줄여 사람을 위한 공간을 넓히는 'Man Maximum/Machine Minimum' 혼다 디자인 철학에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차세대 인테리어는 개방감을 높이는 한편, 간결한 구성으로 실내 공간을 확장하는데 초첨을 맞췄다.

혼다가 공개한 새 인테리어 디자인은 슬림해진 A 필러 프레임과 내비게이션 기능을 담은 센터 디스플레이어를 투명 유리로 구성하고 프런트 윈도와 연결된 앞쪽 패널 부분인 카울 높이를 낮춰 전방 시야야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혼다는 새로운 인테리어가 운전자와 탑승자가 도로와 주변 환경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인간 중심'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혼다가 공개한 새 인테리어 이미지를 살펴보면 투명 디스플레이는 3분할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며 혼다(HONDA) 영문 표기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인테리어가 갖고 있는 복잡한 구성과 배열도 단순해진다. 에어벤트가 긴 대시보드 라인에 포함돼고 물리적 버튼은 최소화했다. 오디오와 공조장치 조작을 위한 버튼 3개만이 노출돼 있고 시프트가 있는 콘솔부 역시 극도로 간결한 모습이다.

스티어링 휠 주변에는 패를 시프트 이외 방향지시등과 와이퍼를 조작하는 레버도 사라졌다. 방향지시등은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고 와이퍼는 다른  방법으로 조작이 가능해 보인다. 한편 혼다는 새로운 인테리어가 다음 세대 어코드와 시빅과 CR-V 등 주력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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