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스마트폰 만들던 화웨이의 반격… 상하이 모터쇼서 'SF5' 공개
[EV 트렌드] 스마트폰 만들던 화웨이의 반격… 상하이 모터쇼서 'SF5' 공개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1.04.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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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대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Huawei)가 올해 자율주행차 기술에 10억 달러, 한화로 약 1조12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19일, 개막한 '2021 상하이 모터쇼'에서 자사 기술이 탑재된 첫 양산차를 공개했다.

21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 기술이 탑재된 첫 양산차 'SF5'는 사이러스와 공동제작한 것으로 고성능 크로스오버 콘셉트를 띠고 있다. 외관은 독특한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탑재되고 메시형 그릴 또한 특징. 차체 크기는 전장 4700mm, 전폭 1930mm, 전고 1625mm에 휠베이스 2875mm로 스포티한 구성에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는 2스포크 방식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되고 다이얼식 변속기 노브, 다양한 우드 트림과 크롬 엑센트 등으로 고급감 또한 강조했다. 여기에 엠비언트 라이트, 열선 및 마사지 기능 시트 등 편의사양도 갖췄다.

해당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단 몇 초 만에 스마트폰과 연동해 음악과 내비게이션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차량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화웨이는 해당 차량의 경우 레이다, 초음파 센서, 카메라 등을 탑재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트래픽 잼 어시스트, 자동 비상 제동, 차선 인식 및 전방 충돌 경고 등 다양한 주행 편의 및 안전사양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SF5 구체적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외신은 1.5리터 4기통 엔진을 기본으로 배터리팩을 탑재해 2개의 전기 모터가 추가 동력을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543마력, 820Nm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4.7초의 순발력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전기 에너지만으로 최대 180km 주행이 가능하며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 또한 제공한다. SF5는 곧 화웨이 전시장을 통해 일반에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한화 약 3700만 원부터 시작된다.

한편 이달 초 에릭 쉬(Eric Xu) 화웨이 순환 회장은 애널리스트들에게 "스마트카 사업부는 화웨이로부터 가장 많은 투자를 받고있다. 올해 자동차 부품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매년 3000만대의 신차가 추가되고 그 수는 점차 증가한다. 중국 외 시장에 진출하지 않더라도 중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한 대당 평균 1만 위안을 벌 수 있고 화웨이에게는 매우 큰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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