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후된 싼타페 18만대 등 오늘 공개된 무상수리 리스트

  • 입력 2021.04.13 11:4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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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판매된 현대자동차 2세대 싼타페 일부 노후 차량을 비롯해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벤츠 EQC 등에서 결함이 발견되어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먼저 현대차 2세대 싼타페 일부 노후 차량의 경우 ABS/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의 이물질이 장기간에 걸체 미세유입되어 모듈 회로 손상 가능성이 확인됐다. 무상수리 대상은 2005년 3월 16일에서 2009년 7월 9일 생산된 싼타페 CM 총 18만1124대가 포함된다. 이들 차량은 ABS/ESC 전원부 관련 경고등 점등 시 점검 후 모듈 교환 작업이 진행된다.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현대차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통합 전자 브레이크(Integrated Electronic Brake, IEB) 로직 작업 중 일부 차량에 오사양이 적용되어 차량 정차 중 작동되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lectronic parking brake, EPB) 작동/해지 시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해당 모델은 2020년 11월 16일에서 2021년 1월 4일 제작된 1291대가 포함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QC 400 4메틱의 경우 배터리 관리 시스템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가 사양에 맞지 않아 계기판에 오류 메시지가 나타날 수 있고 충전 시 120A가 아닌 40A로만 충전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무상수리 대상은 2020년 9월 23일에서 동년 동월 30일 사이 제작된 4대이다.

2020년 10월 23일에서 동년 11월 22일 사이 제작된 벤틀리 플라이 스퍼 5대는 후방 카메라 하우징 내 수분 배출이 안되어 렌즈에 응결 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후방 이미지가 흐려질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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