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플래그십 세단 '신형 S 클래스' 오는 28일 국내 출시

  • 입력 2021.04.13 10:4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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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오는 28일, 7세대 완전변경 S 클래스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신차는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진보된 주행 보조 시스템, 디지털 라이트 기술, 리어-액슬 스티어링, 뒷좌석 에어백 등 새로운 차원의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 높은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오는 28일 신형 S 클래스 국내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앞서 지난해 9월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해당 모델은 외관 디자인에서 짧은 프런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후방 오버행 등으로 완벽한 비율을 추구하며 클래식한 형태를 이룬다. 전면부에서 기존 S 클래스의 전형적인 3줄 주간주행등이 좀 더 평면적이고 작게 디자인되고 새로운 모습의 헤드램프는 이전 모델과 변별력을 더했다. 후면부는 자동 플러시 도어 핸들을 신규 적용해 운전자가 다가가거나 표면을 만졌을 때 자동으로 전개되는 시스템을 탑재했다.

신형 S 클래스 실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상당한 발전을 이뤄내며 디지털 및 인텔리전트를 강화한 부분이 특징이다. 부분적으로 적용된 OLED 기술을 포함해 최대 5개의 대형 디스플레이로 차량 및 편의 기능을 한층 더 쉽게 제어할 수 있다. 2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한층 확대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증강 현실 콘텐츠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실내에는 개인화 및 직관적 기능 조작을 위한 다양한 시도도 더욱 광범위하게 적용됐다. 이런 시도들은 운전석에서도 경험할 수 있지만, 특히 뒷좌석에서 두드러진다.

음성 인식 제어장치는 메르세데스 미 앱의 온라인 서비스를 활성화하면 학습 및 대화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MBUX 인테리어 어시스트는 오버헤드 컨트롤 패널의 카메라와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머리 방향, 손동작 및 신체 언어를 해석하고, 탑승자가 원하는 바와 의도하는 바를 인식 및 예측해 해당 기능을 활성화한다.

S 클래스에는 진보된 주행 보조 시스템 및 기존 시스템의 확장 버전이 다양하게 제공돼 일상적인 상황에서 운전자의 부담은 줄여주고,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운전자에게 위험이 감지되면 보조 시스템은 상황에 맞춰 임박한 충돌에 대처할 수 있다. 또 주변 환경 센서가 향상되어 주차 보조 시스템은 저속 주행 조작 시 운전자를 더욱 확실하게 지원한다. 주차 보조 시스템은 MBUX에 통합돼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시각화를 이뤄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빠르고 직관적으로 작동된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에는 48볼트 기반의 완전 능동형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을 통해 편안함과 민첩성을 향상시키고 측면 충돌 시 안전성을 추가적으로 높였다. 또한 새로운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레이더 센서가 예상되는 측면 충돌을 감지하는 경우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을 활용해 차체를 밀리 초 단위로 최대 80밀리미터 가량 들어 올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 도어의 위치가 높아지면서 충격 에너지를 더 많이 흡수할 수 있어 도어에 미치는 부하가 줄어들고, 그 결과로 탑승객 공간의 변형 및 탑승객에게 미치는 충격도 감소한다.

신형 S 클래스는 진보된 주행 보조 시스템 및 혁신적인 서스펜션과 함께, 지능적 차체 디자인과 혁신적 보호 시스템을 통해 수동 안전 분야에서 S 클래스의 선구적인 역할을 증명한다. 새로운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는 높은 수준의 충돌 안전성, 경량화 및 차체 강성 강화로 뛰어난 핸들링 특성을 제공함은 물론 소음 및 진동을 저감시켜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한다. 또한 S 클래스에 최초로 적용된 뒷좌석 에어백은 튜브형 구조체를 이용한 혁신적인 형태로 부드럽게 펼쳐진다. 심각한 전방 충돌 시 뒷좌석 에어백이 뒷좌석 바깥쪽에 안전 벨트를 착용한 탑승자의 머리와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상당 부분 줄여준다.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최초로 양산형에 적용된 디지털 라이트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각 헤드램프는 3개의 강렬한 LED로 구성된 조명 모듈인 디지털 라이트에서 130만 개의 마이크로미러를 통해 반사 및 조사된 조명을 방출한다. 노면에 굴삭기 아이콘을 통해 도로 공사중임을 경고하거나, 도로 주변에 감지된 보행자에게 조명을 비춰 경고할 수 있다.

한편 벤츠 S 클래스는 약 70여 년 전인 1951년, 220(W 187) 모델로 출시된 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총 400만대 이상의 놀라운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1972년 출시된 116 시리즈부터 S 클래스라는 명칭이 공식적으로 도입됐다. 지난 10년 동안 S 클래스 세단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독일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지난 2013년 최초로 공개된 6세대 S 클래스는 지금까지 50만대 이상이 전 세계적으로 판매됐다. 참고로 지난해 국내 시장에 판매된 S 클래스는 총 6223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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