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 볼보가 선택한 자율주행 대응 방안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활용

  • 입력 2021.04.13 09:36
  • 수정 2021.04.13 09:3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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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오린 SoC( NVIDIA DRIVE Orin™)'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볼보 모델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볼보자동차는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를 통한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대응 전략을 발표하고 드라이브 오린 SoC 활용 계획을 내놨다. 볼보는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전제 조건은 컴퓨팅 성능이라고 밝히고 업계 최고의 AI 컴퓨팅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은 전례 없는 초당 254테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볼보는 향후 SPA2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모델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을 사용할 계획이며 해당 SoC를 활용한 첫 모델 XC90이 내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 CEO 하칸 사무엘손은 "우리는 세계 최고의 기술 회사와 협력해 가능한 최고의 볼보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기술의 도움으로 우리는 차세대 자동차의 안전성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차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을 사용하려는 볼보자동차의 계획은 가능한 최고의 안전을 준수하려는 회사의 확고한 방침에 힘입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기술은 볼보자동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젠스엑트(Zenseact)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물론 조향 및 제동을 위한 백업 시스템과 함께 구동된다. 또한 컴퓨팅 성능과 그래픽 처리는 볼보의 또 다른 기술 파트너 루미나가 개발한 최첨단 라이다 기술과 같은 자율주행에 필요한 고급 센서 제품군 구동을 원할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차세대 자동차의 컴퓨팅을 중앙 집중화하는 방식은 더 안전하고 개인적이고 지속가능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집중식 컴퓨팅 아키텍처의 경우 복잡성이 제거될 뿐 아니라 개별 기능과 시스템을 차량 주변 전자제어 장치에 의존하는 대신 중앙 컴퓨터가 정보를 보관하게 된다. 이 경우 무선 업데이트를 통한 더 많은 개선 작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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