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실버라도 전기 픽업 출시 예정...한번 충전에 400마일

  • 입력 2021.04.07 12:21
  • 수정 2021.04.07 12:30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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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럴 모터스(GM)가 GMC 허머 픽업 EV에 이어 쉐보레 대형 픽업 실버라도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미 현지시각) GM 사장 마크 로이스(Mark Reuss)는 2023년 출시를 목표로 2024년형 실버라도를 준비 중이며, 전기차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실버라도 전기 풀사이즈 픽업은 처음부터 EV로 설계됐으며, 얼티엄(Ultium) 플랫폼과 실버라도의 입증된 기능이 최대한 활용 될 예정이다. 전기 픽업 실버라도는 완전 충전시 400 마일 (약 643㎞)이상의 주행 거리가 제공 될 예정이다. 얼티움 플랫폼은 다양한 배터리 셀 배치를 통해 디자인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GM은 연초 CES를 통해 대규모 전동화 전략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신형 전기차 소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픽업 및 대형 SUV 부문의 신차들이 눈에 띈다. 앞서 공개된 GMC 허머 및 허머 픽업 전기차가 대표적이다. 실버라도 EV 생산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햄트랙에 있는 팩토리 제로(Factory ZERO) 공장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GM은 픽업트럭, SUV 등 다양한 순수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22억달러를 투입해 디트로이트-햄트랙 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이후 같은해 10월 이름을 팩토리 제로(Factory ZERO)로 변경했다. 팩토리 제로는 일반 SUV는 물론 대형 전동화 차량의 생산거점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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