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야 놀자! 제네시스 'G80ㆍGV80' 전면 중국 시장 공식 출범

  • 입력 2021.04.03 01:00
  • 수정 2021.04.03 01:3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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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국 시장 공식 진출을 선언했다. 제네시스는 중국 합작 법인 북경현대가 아닌 단독 수입 브랜드로 고급차 시장 경쟁을 벌이게 된다. 제네시스는 2일 중국 상하이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나이트'를 열고 브랜드 론칭을 공식화했다.

중국 수입차 시장은 최근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입차 경쟁에서도 렉서스와 메르세데스 벤츠 등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판매가 감소했을 정도로 젊은층 중심으로 고급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제네시스 중국 법인장 마커스 헨네(Markus Henne)가 주재했으며 G80, GV80이 현장에 전시돼 전면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마커스 헨네 법인장은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미국, 캐나다, 호주, 러시아, 중동 등지에서 제네시스의 인지도가 매우 높아졌다”며, “중국 론칭이 제네시스 브랜드 확장에 또 다른 챕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급 브랜드답게 제네시스 이날 행사도 화려했다.

제네시스는 드론 총 35000대를 상하이 황푸강(黄浦江) 상공에 띄워 브랜드 로고, 차량, 디자인 방향성을 입체적으로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서 보여준 것처럼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으로 대표되는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철학 등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전면에는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등 브랜드 대표 모델을 앞세웠다. 제네시스는 이달 중 상하이에 판매와 브랜드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상하이’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 ‘제네시스 단일 가격 정책(Genesis One Price Promise)’에 맞춰 중국 전역에서 운용될 모든 구매 채널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차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올해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고급차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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