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 조건에서도' 현대차 아이오닉 5 최대 주행가능거리 429Km 인증

  • 입력 2021.03.26 10:00
  • 수정 2021.03.26 10:0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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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순수전기차 '아이오닉 5' 환경부 인증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발표됐다. 앞서 업계의 우려와 달리 400km를 소폭 상회한 수치로 다만 경쟁모델인 테슬라 '모델 Y' 혹은 '모델 3'보다는 낮은 결과다.

26일 현대차는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WD 환경부 인증 기준 최대주행거리는 429Km라고 밝혔다. 이어 4WD 및 스탠다드 트림의 경우 현재 인증 진행중으로 완료되는 대로 추가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WD 트림의 경우 72.6kWh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로 조금 더 큰 용량의 58.0kWh 배터리가 탑재되는 스탠다드 트림에 앞서 우선 출시됐다. 롱레인지 2WD 트림에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후륜에 장착된다.

환경부 인증에 앞서 현대차는 국내 인증방식으로 측정한 자체 평가 결과, 1회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410~430km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현대차는 유럽 인증 WLTP 기준으로 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과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관련 업계는 국내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측정 조건이 상온과 저온으로 나뉘고 히터를 모두 작동시킨 상태에서 측정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인 만큼 아이오닉 5 주행가능거리가 400km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이번 결과에서 아이오닉 5는 소폭 상회한 수치를 발표했다. 다만 아이오닉 주행가능거리 수치는 경쟁모델인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 511km, 모델 3 롱레인지 496km보다 소폭 낮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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