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작년 매출, 팬데믹 뚫고 사상 최대 실적...전동화 전략 효과
포르쉐 작년 매출, 팬데믹 뚫고 사상 최대 실적...전동화 전략 효과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1.03.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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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코로나 19 위기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0년 회계연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억 유로 이상 증가한 287억 유로, 영업 이익은 42억 유로를 기록했다. 영업 이익률은 전략적 목표 범위인 14.6%를 기록했다. 코로나 이슈로 일시적인 생산 중단에도 2019년부터 이어지는 강세는 그대로 유지됐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불과 3% 줄어든 27만2000대 이상, 세전 이익은 44억 유로를 기록했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이사회 회장은 “자사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 전 세계에 2만대 이상 인도되며 세그먼트 내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으며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50여개 이상을 수상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라며, “포르쉐는 견고한 핵심 사업, 지속 가능성, 사회적 책임 및 혁신적 기술을 상징하는 독보적인 브랜드”라고 덧붙였다.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는 “지난해 성과는 신속한 원가 및 유동성 관리 시스템 덕분”이라며, “위기 상황에서의 최우선 과제는 유동성 확보였으며, 필수 사항이 아닌 모든 비용을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어떤 순간에도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전략적 방향성을 포기하지 않고, 변화, 디지털화 및 전기화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며, “단기적 경제성에 집착해 경쟁력을 떨어뜨리기 보다는 원가 및 유동성 관리를 통해 위기 이후의 사업 정상화를 위한 시스템 보호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는 향후 “2030년까지 전체 가치 사슬에 걸쳐 탄소 중립에 대한 확고한 목표 설정을 통해 포괄적인 탈탄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주펜하우젠, 바이작, 라이프치히의 주요 부지는 2021년부터 이미 탄소 중립적이며, 향후 10년간 탈 탄소화를 위해 1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탄소배출을 체계적으로 막고 줄여 나갈 계획이다. 3월 초 세계 최초로 선보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모든 사용 단계에 걸쳐 탄소 중립적인 최초 차량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포르쉐에 따르면 2020년 유럽으로 인도된 모델 3분의 1이 순수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었으며 이는 전 세계 공급량 가운데 17% 달했다. 2025년에는 포르쉐 차량 절반, 2030년에는 80% 이상이 전동화 모델로 채워질 전망이다. 한편 포르쉐 라인 가운데 카이엔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9만2860대를 인도해 가장 많은 수요를 기록했다. 순수 전기차 타이칸은 2만15대를 기록했다.

주요 시장 가운데 중국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8만8968대로 가장 강력한 시장 지위를 유지했고 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2만1641대, 유럽은 8만892대, 미국은 6만9629대를 각각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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