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 센서 추가, BMW 8세대 아이드라이브 연말 'iX' 첫 탑재 예정

  • 입력 2021.03.16 15:01
  • 수정 2021.03.16 20:3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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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CES를 통해 8세대 '아이드라이브(iDrive)'를 공개한 BMW가 해당 시스템의 세부 사항을 추가 공개했다. BMW는 신형 아이드라이브 시스템을 순수전기차 iX에 우선 탑재할 계획이다. BMW 8세대 아이드라이브의 핵심 기능은 음성 인식을 통한 사용자와 자동차 간 상호작용을 강조하고 여기에 더해 몇 가지 촉각 센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BMW의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는 운전자와 차량 간 대화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운전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되는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함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을 통해 미래의 BMW 고객을 위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뒷받침 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BMW 커넥티드드라이브를 통해 개인화된 ID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온도, 풍향, 음악 재생 목록 등 사전 설정된 차량 시스템을 포함한 고유의 프로필을 바탕으로 운전자에게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BMW ID의 경우 BMW 커넥티드 어플과 마이 BMW 어플을 통해 연동되어 스마트폰을 통한 편리한 업데이트 또한 가능하다.

이 밖에도 8세대 아이드라이브 시스템은 운전자와 자동차 간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업데이트가 구성됐다. BMW의 데이터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보다 편리한 운전자 경험을 전달할 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에서 자동차와 사람 간 스마트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해당 운영 체제는 BMW의 곡면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되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자연어와 터치 조작을 통해 상호 작용된다. 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항상 최신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일부 외신들은 해당 시스템이 BMW iX를 통해 첫선을 보이고 이어 i4에서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연말 출시가 예정된 iX는 BMW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순수전기 모빌리티를 감안해 제작된 모델이다.

iX 최고출력은 약 500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초 이내일 것으로 예상된다. BMW iX에는 100kWh 고전압 배터리 탑재로 WLTP 기준 600km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200kW DC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10%에서 80%까지 40분 이내에 충전가능하고 고속 충전소에서 10분 이내 충전만으로 12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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