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너마저, 2025년 마지막 내연기관 출시...전동화 브랜드로 전환

  • 입력 2021.03.16 10:17
  • 수정 2021.03.16 10:3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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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유럽의 강력한 배기가스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향후 10년 내 순수전기로 라인업 재편을 속속 발표하는 가운데 벤틀리, 포드, 재규어 및 볼보가 2030년 말까지 순수전기로 전환을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영국 출신 미니(MINI) 브랜드가 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카스쿱스, 오토뉴스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BMW가 소유한 영국 회사가 2025년 내연기관을 장착한 마지막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2027년경 순수전기차가 라인업 약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BMW는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 업계는 앞서 올리버 집세 BMW CEO의 연례 보고를 바탕으로 이달 중 미니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이 추가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일부 외신은 미니 브랜드가 향후 2대의 신형 크로스오버를 선보일 예정이고 이 중 하나는 컨트리맨의 차세대 모델 그리고 완전 새로운 차량이 라인업에 신규 추가될 것이라 보도했다.

관련 업계는 해당 모델의 파워트레인에 대해 쿠퍼 SE 순수전기차의 184마력 단일 모터를 가져와 출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니 SE의 32.6kWh 리튬이온배터리 보다 높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편에선 BMW iX3에 탑재되는 286마력 전기 모터 혹은 듀얼 모터 방식으로 출력을 극단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니 브랜드는 지난해 '넥스트젠 2020' 이벤트를 통해 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비전을 담은 '미니 비전 어바너트(MINI Vision Urbanau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미래차 개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혁신적인 공간 콘셉트를 자랑하는 미니 비전 어바너트는 최소한의 공간에서 최대한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순수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구동되어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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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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