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로장주 로고 6년 만에 선 중심 2D로 교체 '간결하고 명확하게'

  • 입력 2021.03.13 08:51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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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엠블럼이 교체된다. 르노는 12일(현지 시각), 지난 2015년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 '삶에 대한 열정(Passion for Life)'와 함께 선을 보인 현재 로장주 엠블럼을 새 로고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6년만에 3D 형태인 입체감을 단순한 선이 주도하는 2D 형태로 간결해진 새 로고는 앞으로 르노를 상징하게 된다. 

르노는 지난 1월 공개한 새 로고를 브랜드 캠페인과 광고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사용하며 반응을 살펴왔다. 새 로고 디자인을 총괄한 질 비달(Gilles Vidal)은 "다이아몬드를 형상화한 로장주는 강력한 정체성과 기하학적 모양으로 전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라며 "새 로고는 새로운 도전과 현대적인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르노 로장주는 1925년 지금과 같은 다이아몬드 형태로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르노 로고는 창업자 이니셜을 형상화하거나 1차 세계 대전을 승리로 이끈 장갑차(FT17), 사명 등 다양한 형태를 적용했다. 다이아몬드 로장주는 1946년 르노 공식 앰블럼으로 채택됐으며 이후 1972년 첨단을 상징하는 비주얼적 앰블럼과 1992년 처음으로 3D 기법이 도입된 로장주로 변화를 줬다. 

한편 르노 새 로고는 단계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해 오는 2024년 모든 모델에 사용될 예정이며 시그니처나 타이포그래피가 전혀 사용되지 않은 간결한 로고로 생동감을 전달하고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에도 잘 어울릴 것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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