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전 라인업 전기차 전환 선언 "2030년 100% 달성할 것"

  • 입력 2021.03.02 17:1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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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모든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볼보는 현지시각 2일, 새로운 전동화 및 온라인 전략을 공개할 ‘볼보 리차지 버추얼 이벤트(Volvo Recarge Virtual Event)’ 시작에 앞서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 전동화 전략은 접근성이 뛰어난 고품질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 법안 입법 등이 순수 전기차에 대한 사용자의 수용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전기차에 대한  강력한 수요 증가와 더불어 내연기관 시장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는 점도 볼보자동차가 100% 전기차를 추진하는 배경이 됐다. 

이에 따라 볼보자동차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있어 내연기관의 비중을 점차 축소해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더 많은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판매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반영해 완전하고 매력적이며 투명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통합 고객 서비스를 도입한다.

하칸 사무엘손(Håkan Samuelsson) 볼보자동차 CEO는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기와 온라인이라는 미래에 함께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지난해 첫 번째 공개한 순수 전기차 XC40 Recharge에 이어 40시리즈 새 모델이자 두 번째 순수 전기차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앞으로 또 다른 순수 전기차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2025년까지 글로벌 판매 50%를 전기차, 나머지를 하이브리드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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