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올해의 차 '제네시스 G80' 올해의 인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입력 2021.02.25 09:07
  • 수정 2021.02.25 11:1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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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하영선)가 ‘2021 대한민국 올해의 차’와 ‘올해의 인물’로 각각 제네시스 G80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제네시스 G80는 12개 부문별 톱3에 오른 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 2차 실차테스트에서 4807.5점을 얻어 ‘2021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2위는 4741.3점을 얻은 GV70가, 3위는 4679.5점을 얻은 GV80가 차지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22일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부문별 톱3에 오른 3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1, 2차 실차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결과 1차 실차테스트에서는 12개 부문별 올해의 차가 선정됐다.

올해의 소형 세단(준중형 포함)은 올 뉴 아반떼(현대차), 올해의 중형 세단 뉴 5시리즈(BMW), 올해의 대형 세단 G80(제네시스), 올해의 소형 SUV(CUV포함) XM3(르노삼성), 올해의 중형 SUV(CUV포함) GV70(제네시스), 올해의 대형 SUV(RV포함) GV80(제네시스) 등이 뽑혔다.

이어  올해의 전기차 세단(해치백 포함) 조에(르노), 올해의 전기차 SUV e트론(아우디), 올해의 디자인 XM3(르노삼성), GV70(제네시스) 그리고 올해의 하이브리드(PHEV 포함) 쏘렌토 하이브리드(기아), 올해의 고성능 내연기관 ‘벨로스터 N(현대차)’, 올해의 고성능 전기차 ‘타이칸 4S(포르쉐)’ 등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1년 신설한 ‘올해의 인물’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환경에서 발빠르게 미래 전략을 수립해 현대자동차그룹을 세계 자동차 문화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올해의 인물’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의 차 왕중왕을 뽑는 2차 실차테스트는 부문별 올해의 차 11대를 대상으로 치러졌다. 11대의 후보들은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 및 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항목으로 나눠 집중 심사가 이뤄졌다. 이 결과 영예의 ‘2021 올해의 차’ 타이틀은 제네시스 G80에 돌아갔으며 G80은 총점 4807.5점을 받았다. 이어 GV70, GV80, 타이칸, e트론,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의 순서를 나타냈다.

하영선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회장은 "상위권을 제네시스 브랜드가 독식한 가운데, 고성능 전기차들이 그 뒤를 잇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제네시스는 2020년을 기점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타이칸 4S, e트론, 쏘렌토 하이브리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친환경 전동화 시대가 본격화 됐음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3년 기아 K9 · 렉서스 뉴 ES,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 SM6, 2018년 기아 스팅어, 2019년 현대차 팰리세이드, 2020년 기아 신형 K5를 올해의 차로 선정해 왔다. ‘2021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 서울 홍은동 소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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