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포착된 현대차 유럽 전용 '바이욘' 독특한 테일램프 탑재

  • 입력 2021.02.23 13:53
  • 수정 2021.02.23 13:5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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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올 상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 예정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바이욘'이 국내 도로에서 테스트 중 포착됐다. 해당 모델은 현대차 라인업에서 처음 적용되는 독특한 테일램프 디자인이 특징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상반기 유럽 판매 SUV 라인업에 신규 추가되는 바이욘 출시를 앞두고 최근 막바지 도로 주행 테스트에 돌입했다.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테스트가 진행 중인 해당 모델은 유니크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탑재하고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신차 디자인은 전면부에서 대형 공기흡입구가 자리하고 얇은 주간주행등을 장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 헤드램프는 주간주행등과 분리된 형태로 디자인해 바이욘의 독창적 모습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다소 과격한 모습의 램프 디자인을 띠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목할 부분은 후면부 디자인으로 기존 현대차 SUV 라인업에서 찾을 수 없는 부메랑 모양 세로형 테일램프 적용이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 SUV 라인업의 디자인 변화가 예고된다.

바이욘 실내 디자인은 디지털 계기판을 비롯해 태블릿 타입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다양한 주행 편의 및 안전사양 탑재로 상품성을 끌어 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1.0리터 T-GDI 가솔린 엔진과 7단 DCT를 기본으로 6단 수동 변속기 또한 선택사양으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부 외신들은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추가도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는 바이욘 출시를 통해 아이오닉과 함께 유럽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도심형 SUV 콘셉트를 적극 홍보해 실용성과 차급 이상의 공간 활용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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