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르반떼 이후 두 번째 SUV 그리칼레(Grecale) 프로토타입 이미지를 공개했다. 마세라티가 공식적으로 공개한 그리칼레 이미지는 형태를 알아보기 쉽지 않을 정도로 흐릿하지만 전형적인 프런트 마스크와 르반떼보다는 더 쿠페형 SUV에 가까운 루프 라인 등이 드러나고 있다.
마세라티는 공장 외부에서 촬영된 그리칼레 스파이샷이 SNS를 통해 확산하자 전체 실루엣을 짐작할 수 있는 이미지를 아예 공식적으로 공개해 버렸다고 밝혔다. 마세라티가 첫 공식 이미지를 공개한 그리칼레는 현재 프로토타입이 일반 도로와 서킷, 오프로드 등 다양한 조건에서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 생산돼 올해 말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는 그리칼레는 유럽 지중해에서 발생하는 강풍을 의미한다. 그리칼레 세부 사항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으며 조르지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르반떼보다 작은 크기, 후륜구동 기반, 정통 오프로드 성능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