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R1T 전기 픽업 출시 앞두고 애리조나 오프로드 영상 공개

  • 입력 2021.02.18 09:16
  • 수정 2021.02.18 09:1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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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순수전기 픽업 트럭 'R1T' 공식 출시를 앞두고 애리조나 오프로드 주행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R1T 전기 픽업에 맞춰 특별히 설계된 피렐리 스콜피온 타이어가 장작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리비안 CEO 알제이 스카린지는 R1T 전기 픽업에 대한 몇 가지 테스트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은 애리조나 산악 지형을 배경으로 R1T가 가파른 언덕을 오르거나 미끄러운 지형에 대처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순수전기로 구동되는 픽업 트럭이 내연기관에 비해 아무런 소음없이 이동하며 자연의 평화로움이 고스란히 전달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이번 영상에는 R1T 전기 픽업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피렐리 스콜피온 타이어가 오프로드 상황에서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고스란히 담겼다. 리비안은 전기 픽업의 특성을 위해 낮은 회전 저항을 목표로 설정하고 되도록 오프로드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기대했다. 이를 위해 피렐리는 타이어 무게를 줄이면서도 내구성에는 영향을 최소화한 소재를 사용해 R1T 전용 타이어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비안의 R1T 픽업과 R1S SUV는 각각 올 6월과 7월로 고객 인도가 최종 확정됐다. 특히 R1S의 경우 750마력의 최고 출력과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3초 미만의 스펙을 자랑하는 만큼 미국 현지에서 높은 소비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격적인 일반 판매가 예정된 리비안의 픽업 트럭 R1T 익스플로러는 가격이 6만7500달러에 시작된다. 외장은 2000달러에 스키드 플레이트 등으로 구성된 오프로드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으며 싱크대, 스토브, 물 탱크로 구성된 캠프 패키지도 5000달러 옵션으로 제공된다. 실내는 비건 가죽으로 구성된 시트와 재활용 소재로 만든 바닥 매트를 기본으로 R1T 어드밴처의 경우 다양한 고급 사양이 포함되어 7만5000달러에 판매 가격이 시작된다. 이 밖에도 원목 소재의 우드 트림, 노란색 엑센트의 나침판, 마이크로화이버 헤드라이너, 칠리위치 바닥 매트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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