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두고 찾은 美 기아의 센스 마케팅 '기아 키친'

  • 입력 2021.02.10 12:32
  • 수정 2021.02.10 12:3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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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코로나19 '3차 대유행' 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사람간 만남과 이동이 늘어나며 전국적으로 감염의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추석 연휴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필요한 상황에서 한국보다 심각한 코로나19 위기를 맞은 미국 시장에서 기아가 선보인 신선한 마케팅을 소개한다.

10일 자동차 전문 매체 더 뉴스 휠은 기아의 미국 PR 매니저 닐 던롭이 최근 포브스와 인터뷰를 통해 '기아 키친'을 소개한 내용을 언급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장 방문이 줄어들고 마케팅 또한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아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상황을 극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던롭은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람 간 교류가 줄어들며 기아 키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라며 "우리는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재밌는 접근법을 생각했고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발상의 전환이 극복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기아 키친은 미국 현지 기아 직원들이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총 13편의 영상을 직접 촬영해 웹사이트에 업로드한 것으로 기아차에서 영감을 받은 요리를 자신만의 레시피를 담아 차량 소개와 함께 완성했다.

해당 영상 시리즈의 시작은 조지아주 웨스트 포인트에 위치한 기아 공장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던롭 매니저가 제작한 '조지아 복숭아 스무디'로 출발한다. 그리고 이어 기아 라인업 차량과 어울리는 요리를 직원들 각자가 소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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