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CV 시속 100km 3초, 주행거리 500km 그리고 절묘한 새 로고

  • 입력 2021.02.10 08:19
  • 수정 2021.02.10 09:0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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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떼어버린 기아 장기 플랜은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순수 전기차,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그리고 이런 친환경 차량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하는 '플랜 S' 핵심이기도 하다. 플랜 S 시작을 알릴 첫 주자는 올해 선보일 순수 전기차 'CV'다. 오는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기차 라인 11종 구축 첫 모델인 CV는 현대차 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가장 진보한 첨단 안전 그리고 편의 사양이 가득 담길 예정이다.

CV에는 오디오와 비디오, 내비게이션, 텔레메틱스, 무선 업데이트(OTA), 필요한 소프트웨어 선택 등 스마트 디바이스가 구현되고 운전보조시스템 한계를 뛰어넘는 레벨2 자율주행 시스템도 적용된다. 전기차만 발휘할 수 있는 퍼포먼스도 일부 공개됐다.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 500km 이상, 4분 충전시 주행가능거리 100km 확보, 100km/h 도달까지 3초면 충분하다. 

앞서 국내외 스파이샷을 통해 예상되는 신차 디자인은 전통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해치백 스타일을 접목해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디자인은 2019년 중국 국제 엑스포 및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퓨처론 콘셉트와 이매진 바이 기아 콘셉트의 스타일을 접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차의 전면부는 풀 LED 램프가 좌우로 길게 연결되고 역동적이고 근육질 하단부와 크롬쉘 후드 등을 갖추게 된다. 또 매끈한 A필러는 플로팅 루프의 효과를 발휘하며 측면부 캐릭터 라인은 뒤쪽으로 갈수록 올라가는 디자인을 선택해 차체를 더욱 낮고 날렵한 모습으로 연출한다. CV 순수전기차의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 특징은 후면부로 초슬림 LED 테일램프가 탑재되어 미래지향적인 모습은 연출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기아가 CV 순수전기차를 시장에 출시할 경우 테슬라 모델 3, 폴스타 2 등 다양한 경쟁모델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가격 및 사양에 따라 현대차의 45 순수전기차, 폭스바겐 ID.4, 스코다 엔야크 등과 경쟁 또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CV는 오는 3월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공식 판매는 7월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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