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내 파격 변신한 모델 S · 모델 X 공개 '직사각 운전대 적용'

  • 입력 2021.01.28 16:18
  • 수정 2021.02.02 14:3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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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내외관 사양을 일부 업그레이드 한 모델 S · 모델 X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의 경우 이달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4월로 예정됐다.

28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테슬라의 플래그십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S, 모델 X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며 특히 모델 S의 경우 2012년 출시 후 첫 번째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번 부분변경모델을 선보이며 포르쉐의 순수전기타 '타이칸'을 겨냥한 새로운 고성능 '플레이드(Plaid)' 버전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외부 디자인에서 보다 공격적인 스타일로 변경하고 실내는 기존 수직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모델 3, 모델 Y와 유사한 가로형으로 바꿨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약간 비현실적 디자인의 직사각형 스티어링 휠 적용으로 비행기의 운전대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변경되고 안쪽 2개의 스포크에 버튼 2개를 넣는 심플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신형 모델 S에는 듀얼 모터 롱레인지 버전의 경우 완전충전시 최대 412마일(663km) 주행이 가능하고 판매 가격은 7만9990달러에 시작된다. 또한 주행거리 390마일 플레이드 기본형은 11만9000달러에 가격이 책정되고 520마일 플레이드 플러스는 13만9000달러로 책정됐다.

테슬라는 트리플 모터를 장착하고 1000마력을 달성한 플레이드 플러스 버전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2초 안쪽의 순간가속력을 발휘한다고 주장했다. 현지 외신들은 테슬라가 모델 S 뿐 아니라 모델 X 플레이드 버전도 곧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해당 모델은 100km/h 도달까지 2.5초의 순발력과 102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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