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N 라인 완전 공개, 최대 230마력에 모터 스포츠 감성 가득

  • 입력 2021.01.27 12:31
  • 수정 2021.01.27 14:0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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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4세대 완전변경 '투싼'을 기반으로 고성능 모델로 재탄생한 '투싼 N 라인'을 공개했다.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해당 모델에는 스포티한 내외부 엑센트가 새롭게 추가되어 올 1분기 내 유럽 시장 판매에 돌입한다.

27일 현대차 유럽 법인은 투싼 N 라인의 세부 스펙을 공개하고 신차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과 콘셉트를 바탕으로 기존 투싼의 편안함과 커넥티비티가 결합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유럽 상품마케팅 담당 부사장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은 "완전히 새로운 현대차 투싼 N 라인을 통해 우리는 유럽 베스트셀링 모델의 최신형을 만날 수 있다"라며 "투싼 N 라인은 독보적 스타일과 전동화 솔루션을 갖춘 최첨단 파워트레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투싼 N 라인의 외관 디자인은 기본형 모델 보다 더욱 확대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시작으로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탑재해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 그릴에는 새롭게 N 라인 배지를 추가하고 하단부는 직사각형 패턴의 범퍼와 공기흡입구가 자리한다.

측면부는 더욱 역동적 비율과 라인을 제공하고 활기찬 바디 컬러와 매칭된 몰딩이 적용됐다. 또한 새롭게 팬텀 블랙 사이드 미러와 C 필러까지 이어지는 비브란트 주간주행등이 탑재된다. 차량의 스포티한 콘셉트를 강조한 후면부는 기본형 모델보다 확장된 스포일러를 탑재하고 범퍼 하단으로 붉은색 반사경 그리고 대형 디퓨저, 트윈 머플러 장착을 통해 강력한 동력 성능을 암시한다.

실내는 검은색 스웨이드 소재 가죽 시트를 비롯해 곳곳에 붉은색 스티칭을 더해 N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했다. 또한 N 브랜드 전용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 노브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N 라인 메탈 페달과 풋레스트, 도어 스텝을 선보인다.

유럽에서 개발 및 테스트가 이뤄진 투싼 N 라인은 적응형 댐핑 기술의 도입으로 보다 유연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전자제어 서스펜션의 경우 자동으로 노면 상황을 파악해 주행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각 바퀴에 감쇠력을 조절해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킨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효율성을 극대화한 스마트스트림 1.6리터 4기통 T-GDI 가솔린이 탑재됐다. 또 해당 엔진에는 다양한 전동화 시스템이 맞물려 180마력의 1.6 T-GDI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150마력의 1.6 T-GDI, 265마력의 1.6 T-GD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30마력 1.6 T-GDI 하이브리드 등으로 선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투싼 N 라인을 올 1분기 내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고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2분기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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