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B 플러스 SUV '티록' 오는 29일 국내 투입

  • 입력 2021.01.19 15:06
  • 수정 2021.01.19 15:4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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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투아렉, 제타, 파사트 GT 등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신차 판매에 돌입한 폭스바겐코리아가 오는 29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록'을 국내 시장에 투입하며 SUV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29일 서울 대치동 일대에서 미디어 대상 신차 공개 행사를 갖고 티록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2022년까지 티록,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투아렉, 테라몬트로 이어지는 SUV 풀라인업 이른바 '5T 전략'을 통해 수입차 대중화 전략을 계획 중이다. 티록은 2017년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모델로 브랜드 내 SUV 라인업 중 티구안 아랫급에 위치하며 SUV의 다목적성과 콤팩트 해치백의 스포티한 역동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은 미래지향적 라인과 쿠페 스타일의 루프를 특징으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규격과 함께 진보적인 디자인을 표방한다. 또한 11개의 외장 색상과 3가지 루프 컬러의 선택적 조합을 통해 총 24개 외장을 선택할 수 있는 부분도 눈에 띈다. 실내는 아방가르드한 디자인과 기능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5인승으로는 동급 최대 수준인 445리터에 이르는 적재 공간을 제공하고 내부 디자인은 총 7가지 색상으로 다양하게 구성 가능하다.

독일 기준 2개의 가솔린 엔진과 1개 디젤을 시작으로 2개의 TDI 엔진과 1개의 TSI 엔진 등이 첫 출시 후 추가된 티록의 파워트레인은 모두 터보차저와 직분사 시스템을 갖춰다. 이들 중 국내 도입될 엔진은 2.0 TDI로 150마력의 최고출력과 34.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는 또한 DSG 변속기와 맞물려 8.4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순발력을 자랑한다. 해당 모델 연비는 유럽기준 19.6km/ℓ 수준을 나타낸다.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티록은 전장 4234mm, 휠베이스 2590mm, 전폭 1819mm, 전고 1573mm의 비율을 갖추고 다소 낮게 위치한 루프 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전폭을 갖췄다. 또한 차체 무게 중심은 다른 SUV들에 비해 다소 낮아 주행 시 핸들링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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