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20년 전동화 모델 19만3000대 판매 '올해 2배 확대' 계획

  • 입력 2021.01.18 09:46
  • 수정 2021.01.18 09:4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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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19만3000대의 전동화 모델을 판매한 BMW가 올해 판매 계획을 2배로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경쟁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BMW는 지난주 금요일 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를 준수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확장에 따라 해당 판매를 전년 대비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는 순수전기차 판매량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를 포함 약 19만3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올해 2배 판매 목표를 제시한 만큼 약 40만대 전동화 모델을 계획한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들은 지난해 순수전기차 약 50만대를 판매한 테슬라와 비교하며 BMW는 현재 74개 시장에서 13개의 전동화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MW는 지난 화요일 자사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2020년 31.8% 증가했으며 유럽의 경우 15%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밝히고 유럽연합의 배출가스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BMW는 지난해 연말 독일 뮌헨과 딩골핑 조립 라인에서 i4, iX, 5시리즈 및 7시리즈의 전기차 버전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 확장에 나서고 독일 남부에 위치한 레겐스부르크 공장에서 2022년경 차세대 X1의 생산에 돌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장기 프랜으로 라이프치히 생산 시설에선 2023년부터 미니 컨트리맨의 후속 버전을 생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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