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차안전도평가 결과 '제네시스 G80' 97.3점으로 최고점 기록

  • 입력 2020.12.31 10:5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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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제네시스 브랜드 '신형 G80'가 국토교통부 신차안전도평가 결과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국산 8차종, 수입 3차종을 대상으로 안전도평가를 실시하였고 신규 출시된 자동차, 판매량이 많은 자동차를 대상 차종으로 선정해 소비자가 비교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는 충돌, 보행자, 사고예방 등 3개 안전성 분야에서 전 항목 결과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 10차종이 1등급, 1차종은 5등급을 기록했다. 또한 ‘2020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우수차’는 중대형 세단 분야에서 1등급 차량 중 종합등급 점수가 가장 높은 제네시스 신형 G80가 선정됐다.

당초 국토부는 중형 SUV, 대형 SUV 분야에서도 우수차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1등급 차량 중 최고점수에 해당하는 트레일블레이저,  GV80는 리콜 내역이 있어 우수차 선정대상에서 제외됐다. 국토부 윤진환 자동차정책관은 "내년에는 전기자동차 차종이 다양해지고,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를 평가차종으로 선정하여 충돌 시 구동배터리의 화재 및 폭발 위험성, 고전압 감전위험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국토부 신차안전도평가에서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된 제네시스 G80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종합 결과 97.3점으로 1등급을 기록했다. KNCAP 신차안전도평가는 정면충돌, 측면충돌, 보행자 등 22개 항목의 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평가 대상 차량의 안전도를 등급(1~5등급)과 점수(100점 만점)를 평가한다.

신형 G80 항목별 결과를 살펴보면 충돌안전성에서 60.00점(60점)으로 별 5개를 획득했다. 이어 보행자 안전성은 18.60점(20점)으로 역시 별 5개를, 사고예방 안전성에서도 18.74점(20점)으로 올해 평가 차량 중 가장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충돌안전성 분야 세부 사항에는 정면충돌 15.89점(16점 만점)을 기록하고 부분정면충돌 15.78점(16점), 측면충돌 16.00점(16점) 등을 나타냈다. 이어 부분정면충돌시 어린이충돌 안전성 3.90점(4점), 좌석안전성 3.18점(4점), 기둥측면충돌 1.71점(2점), 좌석안전띠경고장치 0.20점(0.5점), 첨단에어백장치 0.50점(0.5점) 등으로 보였다.

한편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신형 G80는 2016년 이후 4년만에 선보인 3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지난달까지 총 4만6523대의 누적판매를 기록하며 제네시스 브랜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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