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km 2초면 끝 '리막 C_Two' 양산을 위한 마지막 과정 돌입

  • 입력 2020.12.23 09:1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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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크로아티아 전기 하이퍼카 브랜드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가 첫번째 양산차를 위한 마지막 수순에 돌입했다. 리막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전체 지분 가운데 13.7%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부가티를 인수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리막은 현지 시각으로 21일, 크로아티아 벨리코 트르고비스체(Veliko Trgovišće) 공장에서 첫 양산차가 될 프리 시리즈( Pre-Series) C_Two 6대 조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막은 프리 시리즈 C_Twos가 정식 생산에 앞서 마지막으로 최종 인증과 내구성 테스트, 트림별 차이, 진동 소음 테스트 등 다양한 부문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막 프리 시리즈 C_Two는 120kWh 배터리와 수냉식 모터 등 다른 곳에서 조립된 부품을 공급받아 새로운 생산 라인에서 제작하는데 약 8주가 걸릴 예정이다. 조립을 마친 C_Two는 휠 얼라이먼트, 카메라 테스트, 누수, 단차 등 세밀한 부분에서 최종 품질 확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품질 검사를 마친 이후에는 최고 출력 1914마력을 발휘하는 파워 트레인과 실제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다. 마테 리막(Mate Rimac) CEO는 "우리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전기 하이퍼카 C_Two를 만들고 있다"라며 "수년간 연구 개발, 수천 시간 시뮬레이션, 수 많은 프로토타입에 이어 프리 시리즈 생산으로 이어졌고 드디어 2021년 고객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막 C_Two는 2011년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 처음 등장했으며 고용량 배터리 탑재로 한번 충전하면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최고 속도가 412km/h에 달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2초 미만, 161km/h 도달 4.3초 등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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