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신차 판매 7대 중 1대는 친환경차 '플러그인 판매 폭발적'

  • 입력 2020.12.14 15:3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프랑스 신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한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량은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에선 신차 7대 중 1대꼴로 친환경차가 판매되고 있다.

14일 인사이드이브에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프랑스에서 판매된 친환경 차량은 총 1만9693대로 전년 대비 220% 증가했다. 특히 점유율에서도 사상 최고 수준인 14.9%를 차지했다. 지난 한 달간 순수전기차 판매는 9601대로 전년비 200% 증가를 기록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9144대로 291% 상승을 기록했다. 이어 경상용 전기차는 948대가 판매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 증가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프랑스 시장 친환경차 누적판매는 순수전기차 9만21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만9825대로 각각 전년 대비 138%, 271% 증가를 나타냈다. 이어 경상용 전기차는 7445대가 등록되어 2% 증가를 기록하고 친환경차 총 판매는 15만7480대를 보였다. 이는 전년 대비 156% 성장한 수치다.

르노를 비롯해 시트로엥과 푸조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소유한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순수전기차는 르노 조에로 2944대의 신규 등록을 기록했다. 이어 푸조 e-208로 다소 큰 격차를 보이는 1258대 판매를 나타냈다.

한편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유럽 신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970만대로 집계됐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친환경차 판매는 계속해서 상승 중으로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매우 긍정적인 판매 결과를 보였다. 10월경 유럽 시장 전체에서 친환경차 판매는 총 30만2587대로 전체 시장에서 26.8% 점유율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