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3 안드로이드 오토, 이제 됩니다...소프트웨어 해결

  • 입력 2020.12.07 09:30
  • 수정 2020.12.07 09:5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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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순수전기차 'ID.3'의 주요 소프트웨어 문제를 완전 해결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지난 2월, ID.3에서 몇 가지 주요 소프트웨어 문제를 발견하고 당초 2020년 중반으로 예정되던 고객 인도 시기를 연기한 바 있다.

7일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ID.3 소프트웨어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밝히고 주요 시스템을 공유하는 ID.4 역시 문제 없이 고객 인도가 실시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를 살펴보면 폭스바겐 MEB 플랫폼을 공유하는 이들 차량들은 애플 커넥트와 같은 주요 소프트웨어 기능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지난 9월 차량을 인도 받았던 ID.3 일부 유럽 고객들의 경우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전혀 사용할 수 없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관련 업계는 폭스바겐이 이번 소프트웨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며 ID.3, ID.4 등 순수전기차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 가을 ID.3에 이은 ID.4를 공개하며 글로벌 순수전기 SUV 시장에 본격 진출을 알렸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ID.4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콤팩트 SUV 시장을 정조준한 모델로 유럽은 물론 중국과 미국에서도 생산되어 판매될 글로벌 전략 차종이다.

ID.4의 경우 493kg의 77kWh 배터리를 탑재, 최대 520km(WLTP 기준)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알루미늄 섹션으로 구성되며 튼튼한 프레임으로 보호되는 배터리 하우징에는 12개의 배터리 모듈이 포함됐다. 이 배터리 모듈들은 각각 24개의 파우치 형 배터리 셀을 포함하며, 냉각수 통로가 통합된 베이스 플레이트는 배터리 내부의 열 조절을 돕는다. 폭스바겐은 이 배터리가 8년 또는 16만km 주행거리가 지난 후에도 최초 용량의 최소 70% 유지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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