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5억5000만명 승객 정보 담아, '라이드 헤일링' 전용 전기차 D1

  • 입력 2020.11.19 13:55
  • 수정 2020.11.19 14:0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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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BYD'와 중국 내 택시 호출 서비스 99% 점유율을 차지하는 'Didi'가 기술 제휴를 통해 탄생한 '라이드 헤일링(Ride-Hailing)' 전용 전기차 'D1' 최근 공개됐다.

19일 중국 현지 언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내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BYD와 중국 최대 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택시 서비스 업체 Didi가 기술 제휴를 통해 스마트폰 어플과 전화를 활용해 차량을 불러 이용하는 라이드 헤일링 전용 전기차 D1을 공개했다.

BYD 측 설명에 따르면 D1에는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탑재되고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418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또 전기 모터는 136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해당 차량에는 차선이탈경고, 자동긴급제동, 보행자 충돌 경고 등을 겸비한 레벨 2 단계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포함됐으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탑재되어 운전 중 항상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밖에도 D1은 전장 4390mm에 5인승으로 개발되고 승하차 편의성을 위해 슬라이딩 방식 도어가 2열에 적용됐다. 실내는 호출 서비스용으로 개발된 이유로 2개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1열 머리 받침 뒷편으로 탑재하고 이를 이용해 내비게이션 정보 및 기타 서비스에 접근 할 수 있다.

운전석 및 보조석의 경우 매우 미니멀한 콘셉트로 디자인되고 운전대와 대시보드는 깔끔하게 통합되고 2개의 통풍구 사이에는 소형 디지털 계기판이 자리한다. 또한 테슬라 모델3와 유사한 형태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는 차량의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앞서 2년 전 BYD와 Didi는 신차 개발에 대한 제휴를 맺고 BYD는 전기차 생산을 Didi는 5억5000만명의 승객 데이터와 3100만명의 드라이버 정보를 사용해 D1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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