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 됨? 놀라운 반전 "기아차 K5가 BMW 3시리즈보다 빨랐다"

  • 입력 2020.11.18 12:25
  • 수정 2020.11.19 11:5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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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독립 자동차 테스트 회사 중 하나인 'AMCI'가 기아자동차 K5 GT와 BMW 3시리즈를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AMCI는 지난 30여년 동안 25만 건의 개별 테스트를 수행하며 그 데이터 결과를 소비자들에게 가감없이 선보이며 공신력을 쌓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더 드라이브는 2021년형 기아차 K5 GT는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순발력, 코너링, 핸들링 성능 등에서 2020년형 BMW 330i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가을 캘리포니아 남부의 한 군사 비행장에서 실시된 AMCI 테스트를 근거로 이 같이 설명하며 보다 구체적으로 기아차의 경우 피렐리 P제로 245 사계절 타이어를 장착하고 BMW는 브릿지스톤 투란자 225 사계절 타이어 모델을 기반으로 테스트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순간 가속력 테스트에서 2021년형 기아차 K5 GT는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5.70초를 나타내고 BMW 330i는 5.98초의 결과를 보였다. 또한 핸들링 테스트에서 기아차는 BMW에 비해 더욱 민첩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 밖에도 ESC를 끈 상태에서 급차선 변경을 시도하며 차량의 순발력을 평가하는 테스트에서 건조한 도로 환경과 젖은 노면에서 실시된 시험 결과 K5 GT는 건조 도로에서 48.57mph, 330i는 48.31mph를 보이고 젖은 노면에선 상대적으로 K5 GT 46.22mph, 330i 46.28mph 성능을 보였다.

또 180도 급선회 테스트에서도 전반적으로 기아차 K5 GT가 BMW 330i를 압도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 소식을 전한 한 매체는 "불변의 법칙은 있다"면서도 "하늘은 파랗고 지구는 둥글지만 기아는 BMW를 능가 할 수 있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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