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E, 자동차 원조국 독일이 선정한 2021 올해의 차 '왕중왕'

  • 입력 2020.11.17 13:26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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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소형 전기차 ‘혼다 E’가 자동차 강국이자 원조국으로 불리는 독일에서 ‘2021 올해의 차(GCOTY)’로 선정됐다. GCOTY는 현지 시각으로 17일, 각 부문별 2021 올해의 차 가운데 일본 브랜드 최초로 혼다 E가 최우수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발표된 2021 GCOTY에는 콤팩트 부문 폭스바겐 골프, 프리미엄 부문 폭스바겐 ID.3, 럭셔리 부문 폴스타 2, 퍼포먼스 부문 BMW 알피나 B3가 각각 선정됐으며 혼다 E는 신 에너지 부문에서도 1위를 수상해 2관왕이 됐다.

GCOTY는 독일 자동차 전문기자 18명이 총 72개의 차량 테스트를 통해 5개 세그먼트에서 최우수 차종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모델을 올해의 차로 선정한다. 혼다는 “일본 브랜드 가운데 처음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라며 “혼다 E는 최첨단 기술과 지능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커넥티드 시스템을 갖춘 완벽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쟁쟁한 후보 모델을 제치고 2021 GCOTY를 수상한 혼다 E는 지난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콘셉트카 ‘어반 EV’를 기반으로 한 복고풍 디자인과 달리 외관과 실내에는 첨단 기술이 가득 적용됐다. 도어 핸들은 랜드로버 벨라에서 처음 봤던 오토플러시 타입이고 아웃사이드 미러는 카메라로 대체 됐으며 클러스터와 센터 모니터가 대시 보드 전체를 차지하는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다. 모터쇼에 출품된 콘셉트카 원형을 그대로 살린 혼다 E는 후륜구동 도심형 전기차로 최고출력 98마력, 최대토크 30.5kg·m를 발휘한다. 30kWh 배터리로 1회 충전 최대 200km를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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