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고성능, 현대차 '아반떼 N' 티저 공개...최종 점검 중

  • 입력 2020.11.17 09:52
  • 수정 2020.11.17 10:0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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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있는 현대차가 가장 대중적인 고성능 모델로 공을 들이고 있는 '아반떼 N' 티저를 공개했다. 아반떼 N은 8단 습식 DCT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kgf.m을 발휘하는 2.0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세단이다. 구동계는 벨로스터 N과 동일한 것이고 외관과 내장은 N 전용 파츠와 디자인이 적용된다.

오는 2021년 출시가 예상되는 아반떼 N은 현재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최종 단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급과 국내외 대중적 인지도로 봤을 때 출시 후 i20N, 코나N으로 이어지는 현대차 고성능 라인업 핵심 모델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 고성능사업부 담당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부사장은 "아반떼 N은 놀라운 성능을 발휘하는 4도어 패키지로 N 라인업 가운데 가장 뛰어난 모델"이라며 "현재 제품 개발에 있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고 곧 놀라운 성능을 갖춘 아반떼 N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7년 i30N을 시작으로 오리지널 고성능 N 모델과 이보다 한 단계 낮은 성능에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 N 라인 모델을 확장해왔다. 특히 정의선 회장이 BMW 등 해외 브랜드 고성능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하고 유럽에 이어 북미 시장 진출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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