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세대 신형 아반떼 신차안전도평가 결과 '보행자 안전성 별 3개'

  • 입력 2020.11.13 12:28
  • 수정 2020.11.13 12:2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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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된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의 신차안전도평가 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제네시스 GV80,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기아차 쏘렌토에 이어 신형 아반떼 역시 안전성 1등급을 기록했다. 다만 보행자 안전에 다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는 국내 시장에 출시된 국산 및 수입 신차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신차안전도평가(KNCAP)' 중 지난 제네시스 GV80,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기아차 쏘렌토에 이어 현대차 아반떼의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는 아반떼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사양을 대상으로 실험이 실시됐으며 이 결과 충돌안전성에서 총점 60점 중 59.83점으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고 보행자안전성 12.40점(20점 만점), 사고예방안전성 17.83점(20점)을 각각 나타냈다.

신형 아반떼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 결과 90.1점으로 1등급을 기록했다. KNCAP 신차안전도평가는 정면충돌, 측면충돌, 보행자 등 22개 항목의 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평가 대상 차량의 안전도를 등급(1~5등급)과 점수(100점 만점)를 평가한다.

신형 아반떼의 세부 테스트 항목을 살펴보면 충돌안전성에서 정면충돌 15.27점(16점 만점)을 기록하고 부분정면충돌 14.80점(16점), 측면충돌 16.00점(16점) 등을 기록했다. 이어 부분정면충돌시 어린이충돌 안전성 4.00점(4점), 좌석안전성 3.06점(4점), 기둥측면충돌 2.00점(2점), 좌석안전띠경고장치 0.20점(0.5점), 첨단에어백장치 0.50점(0.5점)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평가에서 해당 모델은 보행자 안전성에서 12.40점(20점)을 기록 별 3개를 받으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앞서 결과가 공개된 신형 쏘렌토와 유사한 결과로 현대기아차 신차들이 보행자안전성에서 모두 낮은 점수를 획득 중이다. 이 밖에 신형 아반떼는 이번 평가에서 첨단안전장치의 기본 탑재와 주행전복안전성 등 사고에방안전성에서 17.83점을 획득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NCAP 측은 "아반떼의 안전도 평가 결과 1등급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충돌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분야에서 별 5개 등급의 최고점을 받았으나, 보행자안전성에서 별 3개의 다소 낮은 결과를 나타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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