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1년 'SUV · 픽업' 라인 강화...2028년 에어 택시 추가

  • 입력 2020.11.11 09:09
  • 수정 2020.11.11 09:1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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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내년 미국 시장에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픽업 트럭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2028년 경에는 도심형 에어 택시를 선보인다. 11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북미판매법인 최고경영자 호세 무노즈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자율주행차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미 5~6명 승객을 태우고 혼잡한 도심에서 공항으로 수송할 수 있는 전기 모터와 배터리 기반 비행체를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에어 택시를 포함 자율주행차에서 많은 가능성을 앞두고 있다"라며 "2028년에는 로스엔젤레스 LAX와 뉴욕의 JFK 같은 주요 공항에서 에어 택시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2020 CES를 통해 개인용 비행체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결합해,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이용할 수 있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 시스템을 공개했다.

UAM은 PAV(Personal Air Vehicle, 개인용 비행체)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결합해,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PBV는 지상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간 동안 탑승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이동 솔루션이다. Hub는 UAM과 PBV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신개념 솔루션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내년 미국 시장에 산타크루즈 픽업 트럭과 새로운 순수전기차 아이오닉 5 크로스오버 등으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초 현대차 엘라배마 공장에서 신형 투싼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고 봄에는 산타크루즈 양산을 위한 시설 확장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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