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도 높기로 유명한 러시아 자동차 전문 매체 콜레사(Kolesa )가 내년 완전변경 출시가 예정된 메르세데스 벤츠 5세대 C 클래스(W206) 예상도를 내놨다. 위장막 테스트 차량이 노출되면서 비교적 많은 부분이 알려진 신형 C 클래스는 예상도만으로 봤을 때 완벽한 벤츠 플래그십 S 클래스 축소판이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범퍼부와 에어인테이크홀까지 매우 흡사하다. 다른 것은 에어인테이크 홀 주변 패널 패턴 정도다. 루프라인과 사이드 캐릭터 라인 시작과 끝, 위치도 크게 다르지 않다. 후면부 전체 윤곽 역시 큰 차이는 없지만 리어 램프 형상과 머플러, 트렁크 볼륨에서 다른 부분들이 발견된다.
유럽 매체들은 예상도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지만 벤츠가 최근 C 클래스를 시작으로 세단 라인 디자인을 유사하게 가져가고 있고 지금 세대에서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적이 있어 이번 예상도가 실제 실차에서 크게 빗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비 S 클래스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신형 E 클래스는 개선된 MRA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어 서스펜션, 4 매틱(사륜구동) 그리고 세단으로는 드물게 올 터레인(All-Terrain) 모드 탑재가 예상되고 있다. 또 유럽에서는 C 클래스 변화 이상으로 최근 자주 노출되고 있는 고성능 버전 AMG C63에 4기통 엔진이 탑재될 것인지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형 C 클래스 실내는 에어벤트 바로 아래부터 콘솔부까지 이어지는 대형 디스플레이 센터 페시아가 최근 스파이샷으로 노출되면서 외관 이상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포함되며 가장 진보한 반자율주행시스템도 탑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