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미니, 고성능 JCW 모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 추진

  • 입력 2020.11.04 14:02
  • 수정 2020.11.04 14: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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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상위 고성능 라인업 'John Cooper Works, JCW' 최상위 GP 모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 도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 브랜드는 오는 17일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2종의 신모델 공개를 예정하고 있어 이 자리에서 해당 모델이 공개될 지 주목된다.

4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은 미니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니 GP 차세대 모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 도입이 예정되고 있으며 현재 프로토타입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실제 양산차 생산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순수전기로 구동되는 미니 GP는 외관 디자인에서 대형 리어윙을 장착하고 쿠퍼 SE 순수전기차와 유사한 폐쇄형 그릴이 탑재된다. 또한 전기차 특성상 후면부 머플러는 삭제됐다.

관련 업계는 해당 모델의 파워트레인에 대해 쿠퍼 SE 전기차의 184마력 단일 모터를 가져와 출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32.6kWh 리튬이온배터리 보다 높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외신들은 해당 모델이 2022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며 다만 미니 브랜드는 지난 JCW GP를 3000대 한정 생산했던 것을 감안해 미니 GP 전기차 역시 극히 제한된 수량을 공급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BMW그룹은 이달 중 '아이넥스트(iNext)' 순수전기 자율주행차를 포함해 2종의 BMW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BMW모토라드와 미니 브랜드에서도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신차를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미니의 경우 최근 영국 시장에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이브트레인 시스템과 세그먼트 그리고 미래 서비스에 대한 관점을 두고 라인업을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또 이들은 향후 전기차 핵심 포트폴리오에는 미니 3도어 해치백, 소형차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크로스오버 그리고 콤팩트 크로스오버가 추가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미니가 공개를 앞둔 2종의 크로스오버 중 하나는 컨트리맨을 기반으로 파워트레인 변경이 예상되고 남은 하나는 완전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짐작했다. 미니 브랜드는 라인업에 새롭게 선보일 순수전기차 역시 미니 고유의 뛰어난 공간활용성과 운전의 재미, 개성 강한 스타일을 띠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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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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