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폭스바겐 '티구안'이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보다 11.1%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한 2만4257대로 집계됐다. 또한 올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대수는 21만600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576대, BMW 5320대, 아우디 2527대, 폭스바겐 1933대, 볼보 1449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프 937대, 미니(MINI) 890대, 렉서스 871대, 쉐보레 846대, 토요타 553대 등을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6311대(67.2%), 2000cc~3000cc 미만 6089대(25.1%), 3000cc~4000cc 미만 1460대(6.0%), 4000cc 이상 243대(1.0%), 기타(전기차) 154대(0.6%)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257대 중 개인구매가 1만6196대로 66.8%, 법인구매가 8061대로 33.2%를 기록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로 1089대가 판매되고 이어 볼보 XC40 B4 AWD(1017대), BMW 520(834대) 순이었다.
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 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