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컨트롤 유닛 등 어제 공개된 벤츠 19차종의 무상수리 내역

  • 입력 2020.11.04 08:55
  • 수정 2020.11.04 08:5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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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 수입 및 판매한 19차종 총 9489대의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먼저 AMG E 63 4MATIC, AMG E 63 S 4MATIC, AMG S 63 4MATIC, AMG S 63 4MATIC 등 4개 차종 817대의 경우 엔진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가 사양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경우 엔진 시스템이 정상 상태임에도 실화가 잘못 감지되어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이어 2017년 2월 8일에서 2018년 7월 12일 생산된 GLE 450 4MATIC 2872대의 경우 엔진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차량의 엔진이 림프 홈 모드(엔진 출력이 정상 대비 대략 305)로 전환되는 경우 재시동 시에도 림프 홈 모드가 비활성화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2018년 2월 23일부터 2020년 4월 29일 사이 생산된 AMG CLS 53 4MATIC, AMG E 53 4MATIC, AMG GT 43 4MATIC, AMG GT 53 4MATIC, CLS 450 4MATIC, E 450 4MATIC, GLE 450 4MATIC 등 7개 차종 5622대는 차량의 통합 스타터-알터네이터(ISA) 진단기능이 오프로 설정되어 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ISA 시스템에 OBD 관련 오류가 발생해도 엔진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또한 2020년 2월 14일에서 2월 20일 사이 생산된 GLC 220 d 4MATIC, GLC 300 4MATIC, GLC 300 e 4MATIC, AMG GLC 43 4MATIC, AMG GLC 63 S 등 5개 차종의 경우 해당 모델 사양에 맞지 않는 디지털 오너스 매뉴얼이 탑재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2018년 6월 22일에서 2019년 12월 18일 사이 생산된 AMG C 63 S, AMG GT 63 S 4MATIC 등 2개 차종 167대의 경우 차량의 뒤 차축 차동장치에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른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대상 차량은 AMG 서스펜션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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