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테슬라, 중국산 모델3 유럽 수출 '모델 Y 생산도 준비'

  • 입력 2020.10.20 11:44
  • 수정 2020.10.20 11:4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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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한 보급형 세단 '모델 3'를 유럽 시장으로 수출한다. 또 중국 상하이 공장에선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Y' 생산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성명서를 통해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 3 순수전기차를 독일을 비롯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10여개국으로 이달 중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테슬라는 중국 내 생산 시설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미국 외 첫 자동차 공장인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올해 15만대 생산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테슬라는 측은 "중국 정부가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데다 중국 현지의 혁신적 기술과 소비자들의 긍정적 수요는 최고의 전기차 시장을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내 자동차 생산과 충전 및 판매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산 모델 3에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차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전기차 매체들은 전했다. 특히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경우 현재 업계 주력인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와 비교하면 안전성이 높고 저렴한 대신 에너지 밀도가 낮은 부분이 지적되어왔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지난달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 3를 1만1000대 이상 판매한 테슬라는 모델 Y의 현지 생산을 위한 시설 확장을 계획하는 등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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