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대형 SUV 중고차 가격 상승세...차박 인기에 QM6ㆍXC90 급상승

  • 입력 2020.10.08 09:37
  • 수정 2020.10.08 09:45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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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성수기와 차박 등 비대면 나들이 수요가 겹치면서 SUV 중고차 시세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이 2017년식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63%, 수입차는 0.84% 상승했다.

국산차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차 QM6로 최소가가 4.35%나 상승했다. 쌍용차 G4 렉스턴도 최소가가 2.40% 상승했다. 차박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동급 SUV 중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QM6와 G4 렉스턴의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최소가가 900만원대로 떨어졌던 현대차 K3는 최소가가 3.18% 반등했다. 국산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제네시스 EQ900의 시세는 -1.32% 하락했다. 르노삼성차 SM6도 최소가가 -3.14% 하락했다.

수입차 가운데 시세 상승폭이 가장 큰 모델은 볼보 XC90으로 4.60% 상승했다. 재규어 XF도 3.51%로 상승폭이 컸다. 아우디 A4도 2.70% 상승했다. 포르쉐 뉴 카이엔은 최대가가 3.45% 올랐고 BMW 5시리즈도 최대가가 2.50% 올랐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지프 랭글러도 차박 인기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입차 시세 역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시세 하락이 눈에 띄는 모델도 있다.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는 최대가가 -3.09% 하락해 529만원~784만원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도 최대가가 -2.4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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