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개' 현대차 계열 2021 북미 올해의 차 준결승 최다 진출

  • 입력 2020.10.01 09:30
  • 수정 2020.10.01 09:3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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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 7개 모델이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1 북미 올해의 차(NACTOY (North American Car, Utility and Truck of the Year) 후보에 올렸다. NACTOY가 현시시각으로 30일 발표한 이번 명단은 각 부문별 최종 결선에 오를 모델을 가리기 위한 것으로 올해의 차 8대, 올해의 유틸리티(다목적) 15대, 올해의 트럭 4대 등 모두 27개가 선정됐다.

북미 자동차 전문 기자 50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선정한 27개 후보 목록에는 현대차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기아차 K5, 제네시스 G80(사진)은 올해의 차 후보로,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셀토스, 쏘렌토, 제네시스 GV80은 올해의 유틸리티 후보로 모두 7대가 이름을 올렸다. 계열 브랜드 포함 후보로 이름을 올린 메이커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현지에서는 전체 27개 후보 모델 가운데 현대차 계열 비중이 가장 높아 각 부문별 3대씩 가려지는 북미 올해의 차 최종 결선 진출과 수상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 높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 그룹은 지난해 제네시스 G70이 북미 올해의 차, 현대차 코나가 유틸리티 부문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산차 사상 처음 북미 올해의 차 2관왕을 달성했다. 

NACTOY 관계자는 "2021 올해의 차 후보 목록에는 순수 전기차가 대거 포함돼 있다"라고 말했다. 27개 후보 모델 중에는 볼보 폴스타2, 포드 머스탱 마하 E 등이 포함돼 있다. 북미 올해의 차는 매년 1월 열리는 북미오토쇼에서 발표됐다. 하지만 올해부터 모터쇼가 6월로 연기되면서 11월 LA 모터쇼에서 최종 후보를 가리고 내년 1월 우승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각 브랜드 신차 출시 일정이 미뤄지는 등 여러가지 사정을 감안해 지난 6월 발표했던 후보 목록에 이후 공개됐거나 출시 예정이 잡힌 모델을 추가해 다시 발표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NACTOY는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는 2020 LA 오토쇼에서 최종 결선에 진출할 각 부문별 3개 모델을 선정해 발표하고 최종 2021 북미 올해의 차는 내년 1월 발표할 예정이다.

2021 ACTOY 후보에 오른 27개 모델은 다음과 같다.

2021 북미 올해의 차 후보=Acura TLX, 캐딜락 CT4, 
제네시스 G80,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K5,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 닛산 센트라, 폴스타 2(이상 8대)

2021 올해의 유틸리티=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포드 브롱코, 제네시스 GV80,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셀토스, 기아차 쏘렌토, 랜드로버 디펜더, 마쓰다 CX-30, 닛산 로그, 토요타 RAV4 프라임, 토요타 벤자, 볼보  XC40 P8 리차지(이상 15대)

2021 올해의 트럭=포드 슈퍼 듀티, 포드 F 150, 램 1500 TRX, 지프 글래디에이터 모하비(이상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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