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새 가족, 티구안 아랫급 신형 콤팩트 SUV 티저 최초 공개

  • 입력 2020.09.09 11:30
  • 수정 2020.09.09 11:4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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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확장 두 번째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신형 SUV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9일 폭스바겐은 새로운 소형 SUV의 첫번째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하고 신차는 콤팩트 SUV '티구안' 아랫급 모델로 다음달 13일 완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를 선보이며 폭스바겐은 SUV 라인업을 2배로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공개된 소형 SUV 신차는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에 이어 폭스바겐이 새롭게 선보이게 될 완전 새로운 모델이다.

폭스바겐 미국 CEO 스캇 키오(Scott Keogh)는 "우리는 폭스바겐 가족의 새로운 구성원을 처음으로 소개하게되어 기쁘다. 폭스바겐은 비틀, 골프, 제타 등 상징적인 모델들을 통해 제품력을 입증해왔고 앞으로 선보이게 될 신차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외신들은 이번 티저 이미지를 통해 해당 모델은 얇은 헤드램프와 전폭을 감싼 LED 주간주행등을 통해 현재 판매되는 아틀라스, 티구안보다는 새로운 GTI, ID 시리즈에 가까운 디자인을 띠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중국에서 판매되는 '투란', 중남미 전용 'T-크로스'와는 또 다른 스타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폭스바겐의 신형 SUV는 북미 시장 판매를 위해 멕시코 푸에블라 공장에서 생산되고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앞서 유럽 시장에서 선보인 'T-록'과는 달리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버전으로 출시되고 티구안보다 작은 차체 크기를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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