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럭셔리한 공간 '제네시스 수지' 개관, 차 받을 때 세레모니까지

  • 입력 2020.07.29 11:4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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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 차종과 컬러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 '제네시스 수지'가 이 달 30일 문을 연다. 이 곳에서는 차량 구매 상담을 비롯해 제네시스 전 모델을 직접 보고 시승할 수 있다. 2018년 개관한 ‘제네시스 강남'에 이은 두 번째 독립형 전용 전시관으로 지상 4층 연면적 4991m2(약 1510평) 공간에 전시차 총 40대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제네시스 수지는 일반적인 자동차 전시관과 다르게 제네시스 차량 디자인에서 보이는 절제미와 간결함, 그리고 고급스러움이 전시 공간 그 자체에서 드러나도록 디자인됐다. 방문객이 자동차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하고 제네시스 차량이 돋보일 수 있도록 건축물 내·외장 소재부터 동선과 차량 전시 등에 세심한 신경을 썼다.

건물 외관은 시간 흐름이 철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부식된 느낌을 내는 내후성 강판(Corten steel)을 사용했다. 전시장 내부는 나뭇결 무늬가 각인된 노출 콘크리트와 1층부터 3층까지 통유리로 이어진 개방형 구조로 대담한 공간미를 구현하고 원목 소재의 천장이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1층 차량 특별 전시 공간에는 1층부터 3층까지 뚫린 웅장한 공간에 G90 스페셜 에디션 ‘스타더스트(Stardust)’ 차량 한 대만을 전시한다. 2층부터 4층까지는 층별로 2층-G70(7대), 3층-G80(7대), 4층-GV80(6대) 및 G90(3대)를 전시해 고객들이 층별 공간을 이동하며 전시된 차량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층에는 실제 크기로 만든 다양한 내·외장 색상이 조합된 제네시스 차량 문을 날개처럼 일렬로 전시해 놨다. 방문객은 전시된 차량 문을 통해 제네시스 차량 컬러를 모두 체험할 수 있으며 퀼팅 나파가죽과 실제 천연 원목이 갖고 있느 색상과 질감을 그대로 살린 오픈 포어 리얼우드 내장재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각층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각도로 배치된 다면체 거울로 자동차 라인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고급 가죽으로 처리된 소파와 문손잡이 등 각층 공간의 세부적인 곳까지 섬세하게 신경 쓰며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최고의 기술력과 장인 정신이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실내 1층부터 3층까지 투명하게 이어진 벽면 수납형 차량 전시관 ‘카 타워(Car Tower)’에는 제네시스 차량 총 16대가 전시됐다. 

제네시스 수지는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 시드니 등을 디자인한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가 맡았다. 한편 제네시스 수지에는 브랜드 최초로 ‘차량 인도 세레머니’가 도입된다. 차량 인도 세레머니는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구매시 전담 큐레이터가 구매 차량 언베일링, 멤버십 서비스 안내 및 가입, 주요 차량 기능 설명 등을 진행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차량 인수 과정을 더욱 특별한 경험으로 만든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 수지에서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문 큐레이터 차량 설명 및 시승 체험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수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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