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림을 통해 글로벌 공개를 앞둔 BMW의 신형 4시리즈 쿠페 디자인이 완전 공개됐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출된 해당 이미지는 신차의 브로슈어를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완전 변경된 4시리즈 쿠페 디자인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1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들은 'BMWorldM' 계정을 통해 인스타그램에 4시리즈 쿠페 디자인이 유출되었다고 보도하며 변화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신차 디자인을 분석했다. 해당 이미지를 통해 신차는 전면부에서 더욱 확대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특징으로 새로운 CLAR 플랫폼을 통해 개발되어 보다 안정적인 자세와 4시리즈 특유의 쿠페 라인이 자리 잡은 모습이 확인된다. 또한 헤드램프 디자인에서 이전보다 날렵함이 엿보인다.
앞서 포착된 프로토타입을 통해 예상되는 후면부 디자인은 이전에 비해 짧아지고 날카롭게 다듬어진 램프 디자인을 특징으로 오각형 대형 배기구를 통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암시한다. 또한 이번 브로슈어 유출을 통해 신형 4시리즈 쿠페는 다양한 외장 색상을 지원할 것으로 판단된다.
신형 4시리즈 쿠페의 파워트레인은 1.5리터 3기통부터 3.0리터 직렬 6기통까지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강력한 M4에 탑재될 3.0리터 터보차저 6기통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48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신형 4시리즈 쿠페는 수동 변속기와 맞물린 후륜구동과 8단 자동 변속기의 사륜구동모델로 구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외신들은 BMW는 4시리즈 쿠페에 이어 컨버터블을 올 연말 출시할 계획이며 내년 4시리즈 그란 쿠페와 i4 순수전기차 등 다양한 파생차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