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부모님께 사주고 싶은 차종은 세단이 절반을 넘었다. 모델로는 국산차 가운데 제네시스 G80, 수입차는 아우디 Q8이 선물하고 싶은 최고의 모델로 뽑혔다.
K Car(케이카)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자동차’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5%는 세단을 선택했다.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가진 세단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SUV는 35.6%, 카니발과 같은 승합차는 6.8%로 나타났다. 그런데 왜 슈퍼카는 없는 거지? 모델별로 국산차는 제네시스 G80이 27.4%, 수입차는 아우디 Q8이 28.8%의 지목을 받았다. 국산차 중에서는 GV80도 2위에 올라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넓은 공간과 승차감, 성능 모두를 갖춰서”, “부모님 연세에 어울리는 품격을 지닌 차” 등의 의견을 보였다. 디자인이 역대급, 부모님 세대가 등장하는 아반떼(21.2%), 이어 기아차 쏘렌토(18.5%), 르노삼성차 XM3(6.8%) 순이다.
아우디 Q8은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세련되서”, “승차감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는 답변이 많았다. 2위 역시 대형 SUV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20.5%)가 이름을 올렸다. 짐 많이 싣고 캠핑이나 등산 같은 레저에 적합한 차가 부모 세대의 여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듯 하다.
이어서 소형 프리미엄 해치백 ‘BMW 뉴 1시리즈’가 “브랜드 인지도”, “적당한 가격과 하차감” 등의 이유로 15.1%의 선택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이밖에 ‘BMW 뉴 2시리즈 그란쿠페’, ‘폭스바겐 투아렉’ 등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