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셀프 공개 'i20 N 프로토타입' 얼음 호수 테스트 중

  • 입력 2020.05.07 08: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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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형 '아반떼 N 라인'의 위장막 테스트 장면을 공개한 현대자동차가 이번에는 소형 해치백 'i20 N'의 신모델 혹한기 테스트 장면을 공개하며 신차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7일 현대차는 신형 i20 N 프로토타입이 스웨덴 북부의 얼음 호수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해당 모델은 'i20 WRC', 'RM19'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모터스포츠의 WRC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이 테스트에 직접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대차는 i20 N의 테스트 장면을 담은 2개의 짧은 비디오 클립을 함께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에서 티에리 누빌은 스웨덴의 눈덮인 풍경속에서 i20 WRC, RM19, i20 N을 번갈아 운전하며 최상의 드라이버 테크닉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티에리 누빌은 "매우 흥미로운 자동차다. 핸들링은 가볍고 정확하며 엔진음도 흥미롭다. WRC에서 이 차량을 운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혹독한 기후 조건에서 차량을 테스트하며 모든 기능들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혹한기 뿐 아니라 혹서기 조건에서도 테스트가 진행되고 유럽의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제대로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i30 N, i30 패스트백 N의 성공적 런칭에 힘입어 완전 새로운 i20 N의 고성능 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밝히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를 앞둔 i20의 고성능 버전 i20 N은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중 목격되며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i20 N의 경우 폴로 GTI, 포드 피에스타 ST와 직접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보다 콤팩트한 차체에서 발휘되는 극한의 운동 성능을 펼치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신형 i20 N에는 1.6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되며 최대 204마력의 출력 향상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외신들은 신형 i20 N에는 더욱 강화된 섀시를 바탕으로 서스펜션 튜닝, 날카로운 핸들링을 갖추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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