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 자동차 通 크게 쏜다! 최대 600만원 할인

  • 입력 2020.05.05 08:3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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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수는 4월에도 선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기간에 겹쳐 4월 판매 현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대차와 기아차를 중심으로 르노삼성차와 쉐보레까지 평균 또는 그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꽉 막힌 수출과 해외 시장 판매의 부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내수 시장 방어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지금까지 잘해 왔고 따라서 5월에도 역대급 혜택으로 시장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은 자동차 업계에서 성수기로 불린다. 매년 판매 그래프를 살펴봐도 5월 실적이 좋은 데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완화로 소비 심리도 어느 정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마케팅이나 프로모션을 하기 좋은 때에 맞춰 각 업체는 풍성한 조건을 내걸고 있다. 

현대차는 가정의 달 주요 이벤트로 코나와 투싼, 싼타페를 대상으로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현대차 가망 고객으로 등록하고 1개월 후에 신차를 구매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굿프렌드 이벤트, 노후차나 수입차 교체, 재구매를 하면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 조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정의 달을 맞아 카니발 구매 시 최대 31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월별 생산 조건 등이 있지만 10년이 지난 노후차 교체 시에는 유명 호텔 숙박권도 제공해 가정의 달 국내 유일의 패밀리 MPV를 완벽한 조건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플래그십 K9의 저금리 할부, 스팅어 옴므 셀렉션도 노려볼 만하고 모델별 기본 할인과 할부 금리, 세이브 오토 선 보상, 중고차 가치 보장 조건도 꼼꼼하게 살펴본다. 팁 하나,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최초 구매 시 중고차 가치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이 타사 신차를 구매하면서 잔가를 보장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물론 현대차나 다른 브랜드의 신차를 구매할 때 중고차 잔가 보장 프로그램 등과 같은 프로그램에 가입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 프로그램에 가입했고 3년이 안 돼 타던 차를 처분하고 기아차를 재구매한다면 모델에 따라 최대 64%의 잔존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

쉐보레는 특별한 이벤트 ‘우리들의 히어로 여러분을 쉐보레가 응원합니다!’를 준비했다. 코로나 19 철벽 방어에 아낌없이 헌신한 의료 업계 및 택배 업계 종사자, 공무원을 대상으로 차종별로 20~30만원을 특별 지원하는 이벤트다.

5월 가정의 달 및 스승의 날을 맞이해 다자녀, 다문화, 신혼부부, 교사, 교직원에게도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또는 최초 1년간 월 1만원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는 요즘 잘 나가는 신차 XM3를 대상으로 최장 할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할부 혜택 또는 기존 잔가 보장 할부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는 Xperience(최대 36개월까지 금리 5.5%)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델별 할인가도 파격적이다. 주력 모델인 SM6는 최대 245만원, QM6는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고 공무원, 교직원, 호국 보훈자에게는 50만원의 추가 혜택과 장기 저리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순수 전기차 SM3 Z.E.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최대 600만원을 깎아주고 트위지와 함께 장기 할부 및 원금 상환 유예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무이자 할부를 전면에 내 세웠다.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SUV 전 모델을 무이자로 구매할 수 있고 선착순 3000명에게는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쌍용차의 무이자 할부는 36개월 이용 시 선수금 부담이 없고 선수금 20%를 납부하면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 프로그램이다. 각 사의 상세한 혜택과 구매 조건 등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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