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이어 선보일 르노 캡처 '가솔린 · 디젤로 파워트레인 다양화'

  • 입력 2020.04.08 14:44
  • 수정 2020.04.08 14:4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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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XM3'에 이어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 선보일 B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처'의 2세대 완전변경모델에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얹어 파워트레인 다양화를 선보인다. 또한 신차는 기존 'QM3', '태풍의 눈' 엠블럼을 대신해 '캡처(CAPTUR)', '로장쥬' 엠블럼이 그대로 사용될 예정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올해 초부터 이달 초에 걸쳐 2세대 완전변경 캡처의 가솔린과 디젤 엔진 2종의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신차 출시 작업에 돌입했다. 2013년 하반기 국내에 첫 도입 이후 효율성 높은 디젤 엔진만을 선보였던 캡처는 이번 2세대 완전변경모델의 도입과 함께 처음으로 가솔린 버전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 앞서 유럽에서 우선 판매 중인 신형 캡처는 2종의 디젤과 3종의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중 국내 도입될 엔진은 1461cc 116마력의 dCi 115 EDC 디젤과 1332cc 152마력의 TCe 260 가솔린 엔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해당 디젤 엔진은 이전에 비해 마력이 향상되고 연료효율성이 더욱 높아졌고 새롭게 선보이는 가솔린 엔진은 앞서 출시된 XM3를 통해 국내에 우선 선보인 것과 동일한 스펙으로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다.

지난 9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대중에 첫 선을 보인 2세대 캡처는 르노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에 따라 C 자형 주간주행등과 보다 날렵하게 다듬어진 후면부, 부드러운 캐릭터 라인 등이 특징이다. 또한 실내는 신형 클리오와 유사한 모습으로 태블릿 PC를 연상시키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센터페시아 중앙에 배치되고 이전 세대에 비해 크게 개선된 소재 및 디자인 또한 눈에 띈다.

5세대 클리오의 CMF-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신형 캡처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263mm, 1797mm, 1593mm에 휠베이스 2638mm로 구성되고 실내 거주성 또한 향상되며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편 앞서 르노삼성은 2013년 하반기 1세대 캡처를 국내에 첫 도입하며 국내 판매명을 QM3로 변경하고 르노삼성차 다섯 번째 정규 라인업에 추가한 바 있다. 1세대 캡처는 '2013 서울 모터쇼'를 통해 국내 첫 선을 보인 후 그 해 11월 특별 한정판 1000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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