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의 또 다른 이름 '탈리스만' 분위기 바꾼 부분변경 첫 공개

  • 입력 2020.02.27 08:15
  • 수정 2020.02.27 08:3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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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SM6'의 유럽형 모델 르노 '탈리스만(Talisman)' 부분변경모델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신차는 내외관 디자인의 소폭 변경과 함께 레벨2 단계의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됐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르노는 다음달 개막하는 '2020 제네바 모터쇼' 출품을 앞두고 탈리스만 부분변경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오는 6월 유럽 시장 출시를 앞둔 해당 모델은 먼저 외관에서 수정된 범퍼와 LED 헤드램프를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인다. 여기에 라디에이터 그릴 또한 소폭 변경되어 이전 모델과 차별화를 꾀했다.

후면부는 풀 LED 테일램프가 탑재되고 하단부 범퍼 디자인의 소폭 변경과 함께 크롬 악센트를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 밖에 탈리스만 부분변경은 발틱 그레이, 빈티지 레드, 하이랜드 그레이 등의 외장 컬러가 추가되고 새로운 디자인의 17~19인치 알로이 휠을 제공한다.  

실내는 새롭게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되고 레벨 2 단계의 자율주행 시스템 또한 추가됐다. 탈리스만 부분변경은 선택사양으로 LED 메트릭스 기술이 적용된 LED 헤드램프를 선보이며 운전자 야간 주행에 안정성을 높였다. 이 밖에 센터콘솔 컵홀더의 크기가 확대되고 프레임 없는 룸미러와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9.3인치 세로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또한 개선됐다.

르노 탈리스만 부분변경모델에는 다양한 능동형 안전시스템 또한 추가됐다. '하이웨이 트래픽 잼 컴페니언'으로 명명된 레벨 2 단계 반자율시스템이 그 것으로 정지상태에서 160km/h까지 작동된다. 이 밖에도 유럽의 경우 4륜 조향을 특징으로 하는 4컨트롤 기능을 세그먼트 유일하게 여전히 제공한다.

르노 탈리스만 부분변경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1.3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린 TCe 160 트림이 추가됐다. 해당 모델은 160마력의 최고 출력과 27.5kg.m의 최대 출력을 발휘한다. 이 밖에도 225마력의 1.8리터 4기통 터보로 구성된 TCe 225 또한 제공한다. 디젤 라인업은 120마력 또한 150마력을 발휘하는 1.7리터 4기통 dCi 모델과 160마력 또는 197마력의 2.0 블루 dCi를 제공한다.

한편 르노는 다음달 3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스위스에서 개막하는 '2020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탈리스만 부분변경모델을 일반에 공개하고 6월경 유럽 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서 SM6로 판매되는 탈리스만 부분변경모델을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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