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5km, 보급형 전기 SUV 테슬라 모델Y 3월 고객 인도

  • 입력 2020.02.26 10:1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슬라가 모델3와 함께 보급형으로 개발한 모델Y의 출고를 오는 3월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3월 처음 공개된지 1년만이며 테슬라는 지난 1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해부터 모델Y의 판매 시점을 3월로 공언해 왔으며 지금까지의 어떤 모델보다 많이 팔릴 것이라고 장담해왔다. 테슬라는 모델Y 사전 계약자에게 메일을 발송하고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부터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고 알렸다.

테슬라 라인업 가운데 최초 공개에서 본격 생산이 이뤄지기까지 가장 짧은 주기를 기록한 모델Y는 1회 충전 최대 주행 범위가 505km(WLPT, 롱 레인지 AWD)에 달하는데다 SUV 타입의 활용성을 갖추고 있어 주목을 받아왔던 모델이다. 

모델Y는 후륜구동을 기반으로하는 듀얼모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7인승 SUV로 최고 속도 130mph(209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는 5.5초가 걸린다. 수퍼차저로 단 15분 충전으로 하면 최대 270km 주행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모델Y는 퍼포먼스(480km), 롱 레인지 AWD 두개의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모델Y가 역대 가장 짧은 기간에 개발과 생산을 마치면서 테슬라의 향후 라인업 확장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완성차가 공개된 사이버트럭의 조기 판매는 물론 또 다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것이다.

실제로 테슬라의 모델X와 모델S는 첫 선을 보인 이후 3년여만에 고객 인도가 시작됐지만 모델3는 1년 3개월이 걸렸고 모델Y는 1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